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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한인유학생의 스페인어 공부

미국의 중·고등학교에서 중요한 과목 중의 하나는 외국어다. 따라서, 한국에서 유학 온 한인학생들은 최소한 1개의 외국어를 될 수 있으면 중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까지 그리고 대학에 가서까지 꾸준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 중·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많은 한인학생들이 선택하는 외국어는 스페인어이다. 다음은 스페인어를 하면 좋은 몇 가지 좋은 점들이다. 첫째, 미국의 대학이나 사회에서 생활할 때 대단히 많은 히스패닉계 사람들을 일상적으로 접하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스페인어를 잘 구사한다면 이들을 만나서 대화를 할 때 대단히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실제로, 많은 한인들의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도 히스패닉계가 많고 또 고객으로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서도 히스패닉이 많다. 그러므로, 스페인어를 잘 한다는 것은 대단히 유리하게 작용한다. 둘째, 중·고교시절에 중·남미 쪽으로 단기선교여행을 다녀오는 한인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이들 지역에서 쓰는 스페인어를 잘 할 수 있으면 아주 효과적으로 단기선교를 할 수가 있다. 실제로, 미국사회에 존재하는 많은 한인교회에서는 매년 여름기간 동안 중.고등학생들 그리고 대학생들을 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 살바도르, 코스타 리카, 에쿠아도르, 페루, 칠레 등지로 여름단기 선교여행을 보내는데 이때 그 여행에 참가하는 한인학생들이 스페인어를 잘 하면 현지에 가서 아주 효과적으로 선교사역에 봉사할 수가 있다. 셋째, 스페인어는 프랑스어, 이태리어와 함께 라틴어의 직계자손이기 때문에 스페인어 단어들 중에서 특히 동사들 가운데에서는 상당수 영어고급단어들과 유사한 것들이 많다. 예를 들면, 스페인어 동사 dormir(도르미르; 잠자다)는 라틴어 동사 dormire(도르미레; 잠자다)에서 유래하는데, 이 어원을 영어단어들 dormant(휴식하는, 움직임이 없는), dormancy(휴식), dormitory(기숙사)들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중·고교시절에 충실하게 스페인어 공부를 해두면 나중에 SAT시험공부를 하면서 만나게 되는 고급 영어단어들을 미리 만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서, SAT시험을 칠 때 가장 유리한 외국어 과목은 라틴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이 되는 것이다. 요컨대, 한인유학생들이 미국의 중·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스페인어를 외국어과목으로 선택해서 열심히 공부하면 여러가지로 유리한 점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특히 실생활에서 만나는 히스패닉계와의 능숙한 대화소통과 중남미지역으로 떠다는 선교여행에서의 효율성 그리고 SAT 단어공부를 할 때 유리한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본 기사의 이전연재분을 원하시면 필자의 무료까페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http://cafe.daum.net/englishhouseusa

2009-12-28

[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한인유학생의 종교생활

미국에 들어와서 유학생활을 하는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들에게 한인 커뮤니티에 산재한 한인교회, 성당, 사찰은 대단히 필요하고도 중요한 장소가 된다. 첫째, 이들 장소에서 한인학생들은 미국학교생활에서 생기는 스트레스와 소외감을 해소할 수가 있다. 선생님으로부터 시작해서 학급 급우에 이르기까지 학교내 거의 모든 사람들과 미국문화와 영어로만 평일의 대부분을 보내다보면 한인학생들은 자연 자신도 모르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수가 있다. 이때,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후에 걸쳐 한인 커뮤니티에 소재한 한인교회, 성당, 사찰에 가서 한국인 학생들과 한국문화를 공유하며 또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면서 사교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상당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가 있다. 둘째, 미국학교공부의 양이 결코 한국에 비해 적은 것이 아니다. 특히, 교교생의 경우 Honors, GT, AP, IB 클래스를 듣는 학생들의 경우는 보통 자정을 넘어 다음날 새벽 2-3시까지 숙제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한인학생이 자신의 투철한 신앙을 지니고 있다면 공부를 계속하는데 대단히 도움이 된다. 즉, 신앙의 힘으로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의 힘든 과정을 비교적 잘 극복할 수가 있게 된다. 따라서, 공부량이 많은 과목을 공부하는 한인학생일수록 더더욱 주말에는 한인교회, 성당, 사찰에 가서 자신의 신앙생활을 독실하게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게 된다. 셋째, 한인교회, 성당, 사찰은 한인학생들이 커뮤니티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된다. 비단, 중. 고등학교에서 요구하는 정해진 시간의 서비스 시간을 봉사할 수도 있겠지만, 더 나아가서 종교적인 단체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봉사활동, 즉 지역사회봉사 및 선교여행 등을 통해 한인학생들은 남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게 된다. 한가지 예를 들면, 비교적 한국에서 늦게 유학을 온 한인고교생들의 경우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나 성당 및 사찰에서 열리는 한글학교 등에서 자원봉사 한글교사 및 보조교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한인학생들은 미국학교를 통해서도 자신의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도 있지만, 자신이 다니는 교회, 성당, 사찰을 통해서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한인친구들을 사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이곳에 출석하여 그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나중에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사회에 진출했을 때 그래도 가장 믿음직하고 든든한 인맥이 되는 것은 바로 이같은 한인 커뮤니티의 교회, 성당, 사찰에서 처음 만나서 오랜 세월 동안 친목을 나눈 한인친구들이 되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학교에서 만난 미국친구들이나 미국직장에서 만난 미국친구들의 경우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필요할 때 중요한 자신의 친구가 될 수 없는 것이 미국사회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요컨대, 한인유학생들이 미국에 살면서 자신의 커뮤니티에 소재한 교회, 성당, 사찰에 정기적으로 나가면서 소중한 신앙생활을 통해 인격적으로 더욱 성숙해지고, 미국학교생활과 공부로 인한 개인의 스트레스를 풀며, 지역사회 및 해외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또 좋은 한인 친구들을 만나 지속적으로 사귀는 것은 미국학교에서의 학문적인 성공만큼이나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미국유학생활에 대한 기타 정보를 원하시면 필자의 무료까페나 이메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http://cafe.daum.net/englishhouseusa, [email protected]

2009-12-07

[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유학생의 영단어 공부요령

미국에서 오래 살다보면 한 개인의 영어실력은 결국 풍부한 어휘력과 영어표현력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이같은 기초를 쌓는데 중요한 것은 바로 평소의 올바른 영어단어 공부요령이다. 다음은 필자가 미국의 초·중·고교 및 대학에 건너와서 유학하는 한인 유학생들에게 권장하고 싶은 영어단어 공부요령이다. 첫째, 학교에서 배우는 교재를 공부하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일단 그 문맥 속에서의 뜻(contextual meaning)을 짐작해서 그 앞 뒤 문맥상 의미가 통하면 계속해서 교재를 읽어나간다. 그렇지만, 집에 돌아오면 그 단어를 반드시 영영사전을 통해 찾아보아야만 한다. 만일, 계속해서 문맥 상의 의미짐작만 하고 넘어가게 되면 나중에 그 단어를 문장 속에서 사용하고자 할 때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다. 실제로, 미국에서 태어난 많은 한인학생들이 평소에 책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찾지 않고 그 문맥 속에서의 의미만 짐작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들의 SAT 단어실력이나 영작문실력은 영어회화실력보다 현저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오히려, 한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의 경우는 영어회화실력은 떨어지지만 SAT 단어실력이나 영작문실력이 우수한 경우가 많은 것을 보게 된다. 따라서, 반드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영영사전을 통해서 그 의미와 예문을 확인해야 한다. 둘째, 사전을 찾아보고나서도 계속해서 그 단어의 뜻이 잘 외워지지가 않으면 작은 독서카드를 준비하여 그 앞면에는 단어를 적고 그 뒷면에는 그 단어의 영어로 된 의미와 예문을 사전을 통해 적어두고 가지고 다니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일단, 학교의 교재에 나오는 단어는 대단히 중요한 아카데믹한 단어들이므로 평소에 노력을 들여 정확하게 익혀두는 것이 좋다. 셋째, 주말 같은 때에 시간이 나면 미국에서 발간되는 좋은 신문의 사설(newspaper editorial)이나 잡지기사(magazine article)를 골라 읽으면서 그 속에 나오는 단어들도 영영사전을 찾아가면서 익혀두면, 학교에서 이미 익힌 단어들을 상당수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같은 단어를 한번은 학교교재를 통해 만나고, 또 한번은 신문사설 혹은 잡지기사를 통해 만나면 학생들은 차츰 그 단어에 더욱 익숙하게 될 것이며 또한 단어가 다양한 문맥 속에서 쓰이는 용법들도 알게 될 것이다. 넷째, 마지막으로 한인 유학생들은 주말이나 방학기간 동안에 영미 고전소설(classnovel)을 읽기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이같은 고전에 대한 이해는 나중에 미국에서 직장인으로 살아갈 때 대단히 유용하게 쓰이게 된다. 즉, 미국직장에서 동료들과 대화를 나눌 때 주제로도 고전소설들이 인용되기도 하지만, 직장에서 각종 문서를 작성할 때 아름답고 정확한 문장을 써야 할 경우 고전소설에 나오는 미려한 문장들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고전소설에 나오는 영어단어들을 익혀나가다 보면 자연스레 SAT에 등장하게될 단어들을 미리 익히는 효과가 나기도 한다. 따라서, 한인 유학생들은 처음에는 좀 힘들지만 계속해서 고전소설을 읽으면서 그 단어와 표현을 익히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다. 본 기사의 이전연재분이나 기타 미국유학생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원하시면 필자의 무료까페나 이메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http://cafe.daum.net/englishhouseusa, [email protected]

2009-11-30

[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영어사전의 활용

미국으로 유학을 들어오는 한인 중.고교생들의 숫자가 나날이 증가하면서 이 학생들이 미국학교에 재학하면서 사용하는 영어사전도 그 종류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그런데, 그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사전은 역시 전자사전과 www.dictionary.com 또는 www.m-w.com 과 같은 인터넷 사전인 것 같다. 한인 학생들 중에서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 사전이나 전자영한사전이나 전자영영사전을 사용하지 않는 학생이 없을 정도로 대단히 사용빈도가 높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같은 인터넷 사전 및 전자사전은 학교에서 급하게 영어단어의 뜻을 찾기에는 편리하지만 계속해서 인터넷 사전이나 전자사전만 사용하면 그 단어로 된 좋은 예문들을 볼 수가 없기 때문에 나중에 영작문을 위해서 그 단어를 쓰고자 할 때 정확하게 그 단어를 문장 속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알기가 힘들다. 이같은 이유로 필자는 한인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유하고 있다. 즉, 학교에서 급하게 어떤 영어단어의 뜻을 찾을 때는 전자사전을 사용하지만, 일단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인터넷사전이나 전자사전을 덮고, 철저하게 종이로 된 좋은 영영사전을 이용하면서 어떠한 영어단어를 찾아보든 간에 반드시 그 단어가 들어간 예문을 차근차근 읽어보라고 권유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나중에 그 단어를 학생이 문장 중에 사용하게 될 때 대단히 이같은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유용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필자가 권유하고 싶은 종이로 된 좋은 영영사전들이다. 집에 이러한 사전 1권 정도를 가지고 있으면 우리 한인 학생들이 중.고. 대학생활을 거치는 동안 대단히 유용하게 활용하리라 믿는다. 첫번째로 권하고 싶은 사전은 Merriam-Webster‘s Advanced Learner’s English Dictionary 인데, 이 사전은 SAT에 나올 법한 어려운 단어들까지 모두 좋은 예문과 함께 소개를 하고 있어서 대단히 좋다. 둘째, 영국의 Oxford 대학 출판부에서 만든 Oxford Advanced Learner‘s Dictionary 가 대단히 명쾌한 단어의 뜻과 함께 좋은 예문을 싣고 있어서 좋다. 다만, 단어들의 철자나 뜻이 영국식인 점이 단점이기는 하다. 셋째, Collins Cobuild Advanced Learner’s English Dictionary 사전이 좋은데, 이 사전은 단어의 뜻은 다른 사전에 비해 간결하게 나와있지만 대단히 풍부한 예문들을 싣고 있어서 영작문을 할 때 대단히 유용한 사전이다. 넷째, Cambridge 대학 출판부에서 만든 Cambridge Advanced Learner‘s Dictionary가 좋은데, 이 사전은 대단히 풍부한 단어의 뜻을 적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좋은 예문들도 수록하고 있어서 좋다. 다만, 영국식 철자와 뜻이 나와 있어서 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간혹 생소한 경우도 있다. 끝으로, 영작문을 위해서 좋은 사전 하나를 더 권유하면 Oxford American Writer’s Thesaurus 가 좋다. 이 사전은 같은 단어가 가지는 다양한 뉘앙스 차이를 명쾌하고 다양한 예문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영작문을 할 때 어느 경우에 어떤 단어를 골라 쓰는 것이 좋은 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좋다. 요컨대, 한인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급하게 우선 전자사전을 통해 어려운 영어단어를 찾아보는 것이 좋지만, 일단 집으로 돌아오면 종이로 된 좋은 영영사전을 옆에 두고 찬찬히 모르는 영어단어들을 찾으면서 단어가 가지는 다양한 의미들을 좋은 예문과 함께 풍부하게 공부하는 것이 SAT시험에 대한 좋은 대비도 되면서 아울러 나중에 대학에 들어가서 각종 Journal, Report, Essay를 적어낼 때 대단히 유용할 것이다. 본 기사의 이전 연재분이나 기타 미국유학생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원하시면 필자의 무료까페나 이메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email protected]; http://cafe.daum.net/englishhouseusa

2009-11-23

[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미국교육의 양극화 현상

미국교육은 최근 30년 사이 극도의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같은 현상으로 인해 미국의 전반적인 국가경쟁력이 약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즉, 미국국민의 다수를 교육시키는 미국의 공립학교 교육은 날로 그 질이 떨어지는데 반해 소수의 부유층 자녀들이 이용하는 사립학교 교육은 그 질이 계속해서 높은 상태를 유지하거나 아니면 더 질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들 다수의 공립교육 이수자들이 들어가는 중·하위급 주립대학의 학력수준은 계속해서 떨어지는 반면, 소위 Ivy League 대학을 비롯한 몇몇 개의 소수 명문사립대학의 학력수준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그 결과 미국산업의 대다수 생산인력들이 양산되는 중·하위급 주립대학이나 공립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인력의 지적수준과 기술수준이 전반적으로 내려가면서 미국은 현재 대단히 심각한 인력난, 즉 우수한 산업인력을 구하기가 힘든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따라서 해외에서 미국으로 들어와 미국의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공부를 마친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미국의 기업들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비이민자 전문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H1B Visa 제도를 이용하여 해외에서 들어온 두뇌들을 얼마나 많이 유치하느냐에 따라 Microsoft나 Intel과 같은 첨단 컴퓨터기업들을 포함한 미국기업의 대외경쟁력이 좌지우지되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Silicon Valley에 입주한 많은 기업들의 기술이나 연구핵심부서에는 인도, 중국, 한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에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와서 학위를 받은 뒤 이들 미국기업에 잔류한 우수인력들이 상당하며, 이들 해외두뇌들이 개발하는 신제품이 Silicon Valley 기업의 대외경쟁력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소수정예인력들이 진출한 아이비리그나 명문사립대에서는 이들 인력들이 학위를 마친 다음 미국의 최첨단 산업분야로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전문직종인 의사나 변호사 아니면 손쉽게 돈을 버는 금융분야로 진출함으로써 미국산업의 인력난을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 최첨단 기업들은 앞다투어 해외에서 들어온 우수인력이나마 유치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미국인의 다수가 교육을 받는 이같은 미국공립교육 및 주립대학교육의 하향평준화 현상을 바로잡기위해 현재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의 공립학교 교육 정상화에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려고 시도를 하고 있는데, 그 효과는 앞으로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국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는 가까운 장래에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우리 한인 유학생들은 미국산업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더 많은 학생들이 우수한 대학에서 공부를 마친 다음 미국의 첨단산업분야에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고 본다. 본 기사의 이전연재분이나 기타 유학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원하시면 필자의 무료까페나 이메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http://cafe.daum.net/englishhouseusa, [email protected]

2009-11-09

[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고전소설읽기의 장점들

미국의 고등학생들은 매 학년 마다 학교에서 권장하는 영문 고전소설들을 읽게 된다. 이러한 소설들을 충실하게 읽는 장점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문고전소설에 등장하는 영어단어들은 대체로 대단히 수준이 높은 Academic Vocabulary 들로서, 이들 단어들을 고등학교시절에 제대로 공부해두면 나중에 대학에 들어갔을 때 교양이나 전공과목의 교과서나 참고서를 읽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미국직장에 취직을 해서 각종 보고서나 문서등을 작성할 때도 수준높은 단어들을 구사할 수가 있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단어들을 공부할 때 의미를 정확하게 모르는 단어들은 반드시 영영사전을 통해 그 단어의 정확한 뜻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둘째, 영문고전소설에는 아주 아름답고 정확한 표현들이 많다. 특히, 소설에 등장하는 배경이나 인물을 묘사하는 좋은 표현들을 노트에 적어가면서 잘 익혀두면 나중에 학생들이 SAT시험의 에세이를 쓰거나 College Admission 에세이를 쓸 때 대단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가 있다. 물론, 이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은 전반적인 영작문 실력을 훌륭하게 연마할 수가 있다. 셋째, 영문고전소설에 등장하는 주요 이슈나 주제들은 대학교에서 많이 이루어지는 Class Discussion의 소재가 된다. 따라서, 매 학년마다 학교에서 권장하는 소설들을 충실하게 잘 읽어둔 학생들은 나중에 대학에 들어가서 수업에 들어가서 자신있게 각종 Class Discussion에 참여할 수가 있게 된다. 반대로, 고교시절에 읽어야 할 고전소설들을 제대로 읽지 않고 소설의 줄거리만 인터넷이나 각종 참고서를 통해 공부한다든지 Spark Note 판과 같은 요약본 소설들을 읽는 학생들은 제대로 자신있게 소설의 내용을 파악할 수가 없기 때문에 나중에 대학에 가서 보다 자신있게 주제토론에 참여할 수가 없게 된다. 넷째, 영문고전소설들은 대체로 영국과 미국의 사회와 문화를 배경으로 쓰여지기 때문에, 이를 충실하게 읽으면 영미권 사회에 내재하는 특유한 문화유형(Cultural Pattern)들을 익힐 수 있게 된다. 이같은 문화유형들은 특히 고전소설에 등장하는 각종 배경묘사나 등장인물들간의 상호관계를 통해서 드러나게 된다. 따라서, 이들을 익혀두면 미국대학에 가서 인적교류를 하거나 나중에 미국직장에서 일하게 될 때 직장 동료나 상사 혹은 부하직원간의 교제에 있어서 보다 자신감을 가질 수가 있게 된다. 요컨대, 영문고전소설을 읽으면 여러가지 장점들을 취할 수가 있다. 먼저, 고급스러운 영어단어들을 배울 수 있으며, 좋은 표현들을 익히게 될 뿐만 아니라 영미권 사회의 주요이슈나 주제들을 파악함과 동시에 그 사회가 가지는 특유한 문화유형들에 익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본 기사의 이전연재분이나 기타 미국유학생활에 관한 각종 정보를 원하시면 필자의 무료까페나 이메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http://cafe.daum.net/englishhouseusa, [email protected]

2009-11-02

[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미국의 공립고등학교와 사립고등학교의 차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한인학생들이 늘어나면서 학부모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장차 다니게 될 미국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음은 필자의 경험에서 본 미국 공립고등학교와 사립고등학교의 차이점들이다. 첫째, 미국의 공립고등학교는 학생 수의 면에서 사립고등학교 보다 월등하게 많다. 그러다보니, 실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있어서 학생들이 나중에 미국대학에 진학하거나 미국사회에서 일을 하게 될 때를 고려하면 이처럼 다양한 환경 속에서 고등학교시절을 보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한편, 사립고등학교는 이에 비해 훨씬 적은 수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또 연간 수업료도 만만치 않게 비싸기 때문에 대체로 부유한 가정환경을 가진 비슷한 학생들이 많다. 둘째, 미국의 사립고등학교의 교과과정을 보면 공립고등학교에 비해 월등하게 수준이 높은 과목들과 보다 다양한 과목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게 하고 있다. 또한, 사립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학기 중에 요구하는 독서량은 공립고등학교에서의 그것보다 평균 2~3배 이상 많기 때문에 나중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점에서 현격한 실력차이가 나게 된다. 셋째, 미국의 사립고등학교의 선생들의 수준은 공립고등학교의 선생들의 수준보다 대체로 높기 때문에 이에 따라 학생들이 배우는 수준도 상대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선생들이 요구하는 에세이나 프로젝트의 수준이 사립고등학교 학생들의 것이 월등하게 수준이 높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연 더 뛰어난 교양과 영작문 실력을 배양하게 되는 것이다. 넷째, 미국의 사립고등학교에서는 대체로 모든 학생들에게 엄청난 양의 체력향상과 관련된 각종 운동을 시키기 때문에 공립고등학교 학생들보다 대체로 체력이 좋은 편이다. 사립고등학교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동을 시키기도 하거니와 학생들이 운동을 하면서 점점 더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운동을 하기 때문에 나중에 대학에 가서 공부를 할 때 더욱 좋은 스태미나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미리 고등학교시절부터 다지는 셈이 된다. 다섯째, 미국의 공립학교 학생들은 각종 클럽활동(대체로 단체체육활동, 수학, 과학, 토론 등)을 통해 County Competition이나 State Competition 등에 참가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여러 학교의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기회가 많은 편인 반면, 사립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이같은 기회가 적기 때문에 대체로 여러 가지 클럽활동을 그 학교내에서만 국한하는 경우가 많다. 요컨대, 미국의 공립고등학교와 사립고등학교 사이에는 여러 가지로 다른 면이 많다. 대체로, 선생들의 수준이나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학력수준이나 체력적인 향상 등을 고려하면 사립고등학교가 좋고, 학생들이 가지는 다양한 배경이나 각종 클럽활동을 통한 폭넓은 경쟁을 고려하면 공립고등학교가 더 나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유학생활에 관한 기타 자세한 정보나 영어공부에 관한 정보를 원하시면 필자의 무료까페나 이메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http://cafe.daum.net/englishhouseusa, [email protected]

2009-10-26

[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한인 학생들의 영작문 실태

미국의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대다수의 한인학생들의 영작문 실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영작문에서 금기시하는 같은 표현의 반복(repetitive expressions)이 당장 눈에 띤다. 미국인들이 문장을 읽으면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한 문단 내에서 한번 나온 단어나 구절을 바로 그 같은 문단 내에서 반복하는 것이므로 한인 학생들은 자신이 작성한 영작문을 선생님에게 제출하기 전에 반드시 같은 문단 내에 동일한 단어나 구절이 반복된 것이 없는지 점검해야 할 것이다. 둘째, 리서치 페이퍼를 작성하게 될 때 한인 학생들은 흔히 남이 쓴 연구논문이나 텍스트를 마치 자신의 것인양 상당한 길이의 문장들을 인용부호없이 차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학문적인 절도행위에 해당한다고 하여 미국대학 같은 곳에서는 학생을 처벌하는 대상이 되기도 할 정도로 심각한 범죄행위이다. 따라서, 한인 학생들은 리서치 페이퍼를 쓸 때 반드시 자신이 창작한 부분과 남의 글을 인용한 부분을 철저히 구분해서 표시를 하여야 한다. 실제로, 많은 한인학생들이 이에 대한 경각심 없이 남의 글을 상당부분 자신의 글인양 영작문하여 제출하다가 감점이나 징계를 받는 경우가 고등학교에서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셋째, 영작문을 할 때 사용하는 단어의 질 면에서 한인학생들은 상당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일상적인 회화에서나 쓰는 단어들을 학문적인 에세이에 그대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아주 평범하고 일반적인 의미를 지닌 단어들, 예컨대 Have, get, do 와 같은 것들을 수시로 사용함으로써 문장의 참신성을 떨어뜨리고 또 명확한 의미전달에도 실패하고 있다. 요컨대, 경우에 맞는 보다 정확한 단어들 특히 action verb들을 그때 그때 사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고 참신한 영작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넷째,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을 남발하는 한인학생들을 흔히 발견할 수 있는데, 특히나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아니면 미국에 아주 어린 나이에 이민 온 학생들의 경우 미국의 공립학교 시스템을 통해서 영문법을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기 때문에 더더욱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들을 계속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러한 오류들을 고등학교 레벨에서는 묵인이 될런지 모르지만-사실, 대부분의 고등학교 영어선생들이나 학과목 선생들이 영문법적인 오류는 묵인해 주고 있다 - 대학에 들어가면 문제가 달라진다. 즉, 대학에서는 교수들이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들을 쓰는 영작문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감점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평소에 읽은 독서량이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 영작문이라고 하는데, 이점을 생각해보면 우리 한인학생들 중 상당수가 그저 학교의 학점을 올리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평소 독서량을 유지하기에도 급급하다보니 폭넓고 깊이있는 독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Summer Reading List에서 권장하는 책 조차 읽지 않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그같은 독서량에 기초한 영작문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그 영작문의 질도 저하되는 것이다. 바라건대, 영작문을 보다 잘하려면 평소에 다양하게 문학작품, 잡지, 신문, 학문적인 연구논문 등을 폭넓게 섭렵해야 할 것이다. 본 기사의 이전 연재분이나 기타 미국유학생활의 실제에 관한 정보를 원하시면 필자의 무료까페를 찾으시면 됩니다. http://cafe.daum.net/englishhouseusa

2009-10-19

[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미국적인 개인주의와 학교내 그룹프로젝트

미국교육의 현장에서, 특히 중·고등학교에서는 많은 선생님들이 여러 명의 학생들이 함께 연구하고 협력하여야 하는 그룹 프로젝트를 일상적으로 내주며, 그 점수의 비중도 개인적으로 해야 되는 과업의 비중보다 대단히 크다. 그런데, 이러한 그룹프로젝트라는 개념은 한국의 중·고등학교에서는 잘 없기 때문에 한인유학생들이 어떻게 동료학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이 과업을 완수해야 할지를 모르는 경우가 있다. 또한, 미국인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야 하기 때문에 언어장벽의 고민도 더해질 수가 있다. 한편, 미국사회의 기본구조자체가 철저한 개인주의 즉, 모든 일을 개인이 알아서 하고 또 그에 따른 책임도 개인이 져야 한다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같은 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의 현장에서 의식적으로 상호협력을 장려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한국과 같은 집단주의 사회에서 자라난 한인유학생들도 막상 한국의 중·고등학교현장에서 일상적으로 선생님들이 이같은 상호협력을 요구하는 그룹프로젝트를 과제로 내주지 않고 철저하게 개인적인 과업 만을 부여하기 때문에 미국의 중·고등학교에서 이처럼 생소한 작업을 그것도 영어를 사용하면서 수행하려면 상당히 당황하게 된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같이 그룹프로젝트를 하게 된 학생들과 신속하게 상호연락을 하여 개인적인 역할분담을 정확하게 하여야 한다. 둘째, 각자가 맡은 분야의 과업이 완수되고 난 다음에 함께 모여서 서로가 서로에게 그 과업을 설명하고 또 제시함으로써 전체로서의 프로젝트가 완료되었는지를 점검하여야 한다. 만일, 전체 모임에서 미진한 부분이 발견되면 그 부분 만큼 서로 협력하여 재빨리 보완을 해야 한다. 이때, 그룹프로젝트를 같이 하는 동료학생들 사이에 리더가 있으면 대단히 좋다. 왜냐하면, 그 학생의 주도로 모든 학생들이 협력해서 공동의 작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마침으로서 마감기한 내에 선생님에게 제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미국 중·고등학교의 현장에서는 일상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그룹 프로젝트가 과제물로 요구되기 때문에 한인유학생들은 이같은 공동의 작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요령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학부모들도 자신의 자녀들이 그같은 공동의 작업을 원활하게 잘 할 수 있도록 그룹프로젝트를 위해 친구들과 만나야 할 경우 그곳으로 제 시간에 차를 태워준다든지 아니면 학생이 그룹프로젝트에 대한 정신적인 부담감을 가지지 않도록 각별히 배려를 해야 할 것이다. 미국유학생활에 대한 각종 정보와 대학입시 및 SAT시험에 대한 정보를 원하시면 필자의 무료까페 http://cafe.daum.net/englishhouseusa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2009-10-05

[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한인고교생의 문화적 충격

미국고등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는 많은 한인유학생들은 한국문화와 전혀 다른 미국문화가 지배하는 학교의 현장에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문화적 충격(Cultural Shock)을 느끼게 된다. 한인 고교생들이 가장 심하게 느끼는 문화적 충격은 복도나 카페테리아에서 흔히 이루어지는 백인 남녀 고교생 간의 진한 포옹 및 키스장면이다. 아무리 어느 곳에서든 표현의 자유가 인정되는 나라가 미국이라지만 동료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버젓이 행해지는 이같은 진한 애정행각은 백인 동료학생들에게는 대수롭지 않는 것일런지 모르지만 한국에서 온 지 얼마되지 않는 한인 유학생들에게는 상당한 문화적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관련해 동료 백인 여학생들의 가슴노출정도도 때로는 대단히 심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이로 인해 신경이 쓰여서 공부에 전념하지 못하는 한인 유학생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또다른 유형의 문화적 충격은 각 고등학교 마다 상주하는 경찰관의 존재이다. 한국의 고등학교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미국의 공립고등학교에는 한 두 명의 경찰관이 학교 건물 내에 늘 상주하면서 학교내에서 벌어지는 각종 폭력사건이나 마약사건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많은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폭력사건이나 마약에 연루된 학생들을 경찰관이 직접 체포하는 불상사를 보여주기도 한다. 따라서, 이같은 일을 본 적이 없는 한인 고교생들은 이러한 장면을 목격하고는 상당한 문화적인 충격을 체험하게 된다. 끝으로, 한인고교생이 미국공립학교에서 경험하는 문화적 충격은 각 선생님이 요구하는 매일 매일의 숙제와 퀴즈시험이다. 한국에서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와 같은 큰 시험의 점수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미국에서는 일상적으로 주어지는 숙제점수와 매주 치러지는 퀴즈의 비중이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자칫 한국과 같은 마인드로 공부를 하다가는 성적을 망치기가 쉽다. 따라서, 미국에서는 평소에 꾸준하게 예습과 복습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방식의 공부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앞두고 바짝 공부하는 방법 보다 효과적인 것이다. 요컨대, 미국공립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한인유학생들은 대체로 위와 같은 세가지 유형의 문화적 충격을 경험하게 되므로 학부모들은 이같은 상황을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2009-09-28

[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Twinkie or FOB

한인들이 많이 재학하는 미국의 중·고등학교를 가면 한인학생들끼리 크게 2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져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같은 분리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장소가 바로 점심을 먹는 카페테리아다. 점심시간에 그곳을 가보면 Twinkie 한인학생들과 FOB 한인학생들이 별도의 식탁에서 각각 자기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을 쉽게 발견하게 된다. 먼저, Twinkie 한인학생들은 대체로 미국에서 출생했거나 한국에서 미국으로 아주 어릴 때, 예컨대 5세 이전에 들어온 학생들로서 학교 내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할 때 영어를 쓰며, 미국백인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잘 어울리며, 미국적인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을 가진 학생들이다. 사실, 이 학생들은 겉모습만 한국인이지 속은 대부분 백인과 같기 때문에 미국에서 판매되는 겉의 색깔이 노랗고 속에 하얀 크림을 가진 롤케익의 이름인 Twinkie, 즉 겉으로 보기에 피부색깔은 동양인으로서 노랗지만 속에 든 사고방식이나 행동방식은 하얀 크림처럼 백인의 그것과 같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을 얻게 되었다. 이 학생들은 교실에서도 대체로 자기네들끼리 앉거나 아니면 백인학생들과 짝궁이 되어서 공부를 하고 싶어하며 복도에서 친구를 마주치면 미국식 인사를 영어로 한다. FOB 한인학생들은 반대로 미국에 최근에 도착한 학생들로서 학교 내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할 때 한글을 쓰며, 같은 한국인 학생들과 어울리고자 하는 대신 Twinkie 학생들이나 주류백인학생들과는 잘 어울리려 하지 않는다. 이들은 대체로 한국적인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을 고수하는 학생들로서 사실 미국학교에 다니며 미국사회 내에서 살지만 여전히 한국에서 살 때와 똑같은 방식을 가지고 있다. FOB란 원래 Fresh Off the Boat 의 준말로서 ‘배에서 갓 내린’, 즉 외국에서 미국땅에 갓 도착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학생들은 교실 내에서도 선생님의 눈을 피해 동료 FOB 학생들과 한글로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시간에도 카페테리아에서 자기들끼리 뭉쳐서 점심을 먹으며 한글로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러다보니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지만 Twinkie 학생들과 FOB 학생들의 언어사용, 사고방식, 행동방식이 서로 확연하게 다르다보니 같은 한국인으로서 두 개의 별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해 각각 ‘Twinkie’ 혹은 ‘FOB’ 이라고 비아냥대기도 하는데, FOB학생이 어떤 한인학생을 ‘Twinkie’ 라고 등 뒤에서 부르면, 그 의미는 그 한인학생이 한국인으로서 한글도 안쓰고 또 한국적인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을 잊고 산다는 것에 대한 약간의 비난이 들어있으며, Twinkie학생이 어떤 한인학생을 ‘FOB’ 이라고 등 뒤에서 부르면, 그 의미는 그 한인학생이 미국학교에 다니면서 창피하게도 영어 대신 한글을 계속 쓰면서 한국적인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을 버리못함으로써 촌스럽게 말하거나 행동한다는 것에 대한 약간의 비난이 들어있다. 한편, 한인학생들의 숫자가 많은 미국학교에서는 FOB과 Twinkie그룹의 한인학생들 사이를 비교적 자유롭게 넘나드는 또 다른 명칭의 한인학생들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Fwinkie(FOB과 Twinkie의 합성어)이다. 이 명칭 대신 FOB-Twinkie 혹은 Twinkie-FOB이라고 부르는 학교들도 있다. 그런데, 이들은 각각의 경우에 따라 영어나 한글을 자유롭게 교환해가면서 쓰고 또 사고방식과 행동방식도 한국식과 미국식 모두에 맞출 줄 알기 때문에 FOB학생들과도 친구로 지내며, Twinkie학생들과도 친구로 지낸다. 그러나, 대체로 같은 학교에 다니는 FOB그룹과 Twinkie그룹은 엄연히 두 개의 분리된 한인 학생그룹으로서 상호간의 교류가 거의 없는 편이다. 따라서, 대다수의 한인학생들은 이 두 개 그룹 중 하나에 소속되라는 무언의 강력한 압력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 특히, FOB그룹의 내부결속력은 Twinkie그룹의 그것보다 대체로 더 강한 편으로서 한번 FOB그룹에 소속이 되면 거기에서 벗어나기가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그 주된 이유는 조직이 가진 강력한 내부결속력 때문이다. 끝으로, 미국학교의 현장에서 이같은 두 개의 그룹에 대한 소속문제로 갈등하거나 고민하는 한인학생들을 종종 발견하게 되는데, 이때에는 자신이 편하게 생각하는 언어와 사고방식 그리고 행동방식에 맞는 그룹에 속하는 것이 대체로 무난한 편이다. 미국유학생활에 관한 기타 정보를 원하시면 필자의 무료까페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http://cafe.daum.net/englishhouseusa

2009-09-21

[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유학생의 꿈과 부모의 꿈

미국으로 유학을 들어오는 많은 한인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미국의 좋은 대학에 진학하여 나중에 좋은 직장을 잡기를 원한다. 그러나, 많은 경우 자녀들은 그같은 부모의 기대와는 달리 자신의 소박한 꿈을 쫒아감으로써 부모를 실망시키고 있다. 실제로, 미국으로 보다 일찍 유학을 들어온 가정일수록 더 많이 이런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이같은 일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미국주류사회의 젊은이들의 꿈이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대다수의 주류백인학생들은 그저 소박하게 주립대학에 진학하여 적당히 돈을 벌면서 인생을 젊은 시절부터 즐기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인부모들이 기대하는 꿈은 그런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자녀가 미국까지 온 이상 미국의 일류명문대학에 진학하여 주류백인사회의 좋은 직장을 가지면서 돈과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하여 대체로 의사, 변호사, 약사 등 미국의 전문직에 진출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많은 한인학생들은 부모의 그런 꿈과 자신의 꿈이 서로 충돌하는 것을 경험하면서 많은 갈등을 겪게 된다. 사실, 부모의 입장에서는 한국에서의 인생을 다 버리고 오직 자녀들을 보다 큰 세계에서 잘 키우겠다는 욕심으로 미국으로 건너와 자신의 학력이나 경력에 걸맞는 직장을 찾지 못한 채 자녀의 뒷바라지를 위해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살아가는데, 정작 자녀들은 그같은 부모의 기대와 꿈을 저버리고 오직 자신이 적당히 돈을 벌고 적당히 인생을 즐기려는 자세를 고집한다. 바로, 이것 때문에 많은 한인 가정들의 부모들이 고민과 걱정을 하는 것이다. 심지어는 자녀와 부모사이에 대화가 완전히 단절되는 사태가 연출되기도 한다. 이런 때에는 자녀와 충분히 대화를 하면서 서로의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 부모 입장에서 자신이 한국에서 이루지 못한 꿈까지 고려하여 막무가내로 부모의 꿈만을 문화와 환경이 완전히 다른 미국사회에서 자녀에게 강요할 수는 없다. 현실적으로 많은 가정에서 미국으로의 유학을 결정한 것은 자녀가 아니라 바로 부모이기 때문에 부모가 계속해서 일방적으로 자신의 꿈만을 자녀에게 강요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일이 아닌 것이다. 자칫, 부모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녀에게 많은 공부를 강요하다보면 그 자녀는 오히려 빗나가서 정상적인 중.고등학교 생활을 하지도 못하고 따라서 공부도 제대로 하지를 못한 채 방황하다가 나중에 변변한 대학도 진학하지 못한 채 미국사회에서 낙오자의 인생을 걷기도 하는 것이므로 부모들은 너무 성급하게 자녀에서 일류대학진학과 전문직 진출을 위한 공부만을 강요해서는 안될 것이다. 미국유학생활이나 기타 영어공부에 관한 정보를 원하시면 필자의 무료까페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http://cafe.daum.net/englishhouseusa

2009-09-14

[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영어문체(English Style) 공부

영어공부를 어느 정도 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의미전달이 효과적(Effective)이면서 문장자체도 아름다운(beautiful) 문장들을 자신이 현재 읽고 있는 영어지문에서 발견하고자 하는 것 같다. 필자도 예외는 아니어서, 어떠한 종류의 영어지문을 읽든지 그 문장이 가진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있는지 또한 그 지문에 등장하는 표현들이 음악적 혹은 시각적으로 아름다운지, 즉 그 영어문체(English Style)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된다. 필자의 경우에는 원래가 영문학 전공이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이 두가지 특성면에서 두드러진 영미문학 작가들의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그동안 많이 읽어왔다. 대표적인 고전작가들로는 Edgar Allen Poe, William Faulkner, John Steinbeck 등을 들 수가 있다. 그중에서도 John Steinbeck의 소설 ‘The Grapes of Wrath(분노의 포도)’ 나 ‘East of Eden(에덴의 동쪽)’ 혹은 ‘Of Mice and Men(생쥐와 인간)’ 의 처음 몇 페이지를 읽어보면 필자의 말이 실감이 갈 것이다. 즉, John Steinbeck의 자연묘사의 탁월함을 그의 문체 속에서 여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같은 현상을 Poe나 Faulkner의 작품들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들 작가들의 작품들을 꼼곰하게 읽어보면 한결같이 그 문장들이 지닌 특유의 음악적인 음율과 시각적인 이미지가 탁월하면서도 문장들이 대단히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문장들을 많이 읽으면서 무의식적으로도 이들 작가의 문장들에서 배운 표현들을 필자 자신이 영어로 문장을 쓸 때도 그대로 무의식적으로 쓰게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영어실력이 느는 순간인 것 같다. 즉, 효과적이고 아름다운 문체의 영문장들을 많이 읽음으로써 그 같은 문체를 내 머릿속에 내재화(Internalization)하는 과정이 곧 영어실력향상의 지름길인 것이다. 사실, 좋은 영작문 실력을 기르는데 있어서 위에서 예를 든 탁월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반복해서 읽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 실천적인 측면에서 말하면, 처음에는 이들 작가들이 펼쳐놓는 이야기의 전개에 집중해서 읽는다 치면, 그 다음에는 그 작품에 나오는 문장들의 효과성과 음악성 그리고 그래픽한 이미지들에 집중해서 읽어보는 것은 대단히 영작문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하겠다. 이같은 문장의 효과성과 아름다움으로 따진다면, 미국현대작가들 중에서는 Janet Pitch(‘White Oleander’)와 Sue Monk Kidd(‘The Secret Life of Bees’), 그리고 Barbara Kingsolver(‘The Poisonwood Bible’) 등의 작품들을 공부한다면 대단히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캐나다 문단에서 활동하지만 미국독자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Michael Ondaatje 의 작품들도 이같은 목적의 영어공부에 대단히 도움이 될 것이다. 그의 작품 ‘The English Patient(영국인 환자)’ 를 펼쳐놓고 반복해서 읽어보면 영어문체의 효과를 금방 알게 될 것이다. 영어공부나 유학생활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필자가 개설한 무료까페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http://cafe.daum.net/englishhouseusa

200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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